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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희, 이태원 참사 애도 강요? “민폐 끼쳐 죄송” 사과

배우 노현희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소신 발언을 한 가운데, ‘애도 강요’라는 지적이 나오자 해명했다. 노현희는 2일 자신의 SNS에 “자기의 삶만 소중히 여기고 아픔에 하나도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화도 나고, 혹시 내 글을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권고사항을 올린 글이 이렇게 민폐를 끼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거듭 말씀드리지만, 개인 공간에 올리지 마라 한 적 없다. 사람이 죽어가는 아픔을 모른 체하는 게 속상해서 내 개인적인 마음을 적었을 뿐”이라고 했다. 앞서 노현희는 지난 1일 “애도 기간만큼이라도 놀러 다니고 예쁜 척 사진 찍고 자랑질하는 사진들 올리지 말길 부탁드린다”며 “젊은 생명, 아까운 청춘들이 피지도 못하고 세상을 등졌다. 자기 일 아니라고 아무렇지 않은 듯. 각각 약속된 일정, 미팅, 모임 등 당연히 소화해야 할 일들이겠지만, 이런 상황에 굳이 놀러 가 찍은 사진들, 파티복 입고 술 마시고 즐기며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을 올리고 싶을까”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애도 기간만큼이라도 자숙하면 어떨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함께 슬퍼하고, 함께 아파하고 힘든 시기를 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고 당시의 사진과 영상들 올리는 것도 자중하면 어떨까 싶다”고 당부했다. 노현희의 글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는 사람들도 있었다. 결국 노현희는 이를 해명했고, 그럼에도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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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일간스포츠x점신과 함께하는 2020년 7월 19일 띠별운세

자료제공 : 점신 쥐띠 # 홀로 머나먼 객지에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고생을 하는 형국이다. 48년생, 두 가지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라니 무리일수 밖에 없다. 60년생, 긍정적인 사고로 소원을 바라는 것이 유익하다. 72년생, 이제라도 유망한 업을 물색하는데 시간을 투자하라. 84년생, 이성이 귀하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고 만나주려 하지 않으니 심기가 편치않다. 96년생, 융통성이 필요한 하루이다. 소띠 # 능력이상의 것을 바라고 희망하니 근심만 쌓이고 일은 풀리지 않고 얽혀만 가는구나. 49년생, 기회를 놓치고 이루기 어려우나 희망을 버리지 않는 마음이 중요할 것이다. 61년생, 믿었던 친구나 동료의 배신이나 사기를 당하게 되니 주의하라. 73년생, 이성간에 문제는 해결은 되나 유쾌하지는 않다. 85년생, 새롭게 직업을 구하려 해도 쉽게 구해지지도 않을 뿐더러 전공을 살리지 못한다. 97년생, 이성에게 즐거움을 느끼게된다. 범띠 # 주위에 적을 너무 많이 만들어놓아 버렸다. 스스로 화를 불러들인 격이니 이를 어찌하랴. 50년생, 종교가 있다면 치성을 드려 빌도록 하라. 62년생, 마음을 비우고 사리사욕을 없애도록 노력하라. 74년생, 육신의 고단함은 판단을 흐리게 한다. 휴식하라. 86년생, 마음만 급하고 실천은 안일하니 뜻대로 이루어지기가 만무하다. 98년생,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좋은 하루이다. 토끼띠 # 나를 좋아한다고 가까이 하면 은인이 원수가 되니 단호히 거절하라. 51년생, 실물이 있으나 재 짝이 병이 있으니 내가 능히 나아가지 아니하면 길하리라. 63년생, 일이 여의치 않으니 마음에 번민이 만하다. 75년생, 집에 있으면 근심이 많고 밖에 나가면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 87년생, 이성을 가까이 하지 마라. 구설수에 오르게 되면 감당하기 쉽지 않다. 99년생, 자신의 의견을 주변에 강요하지마라. 용띠 # 새벽의 정적을 깨고 아침 닭이 우는 소리를 듣게 되니 새로운 운의 흐름을 맞게 되어 기쁘리로다. 52년생, 집에 있는 것이 좋으니 외출을 삼가라. 64년생, 작은 것은 이룰 수 있겠으니 크게 바라지 않으면 이룰 수 있다. 76년생, 매매가 있다면 작은 것을 얻으려다 큰 것을 얻는 상이니 이루어지겠다. 88년생,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했다. 00년생, 작은 변화에 너무 감정적으로 행동하지마라. 뱀띠 # 좋지 않은 일에 휩싸여 난처해질 수 있으나 의연하게 대처하면 오히려 광명을 찾으리라. 53년생, 힘겨운 일들을 잘 극복하여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라. 65년생, 현재의 이익에 만족하라. 욕심을 부리면 낭패를 보게 된다. 77년생, 소송이 있다면 다음 기회로 미루어라. 승소하기 어렵다. 89년생, 좋은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면 문제의 답이 나오리라. 01년생, 보고 싶은 사람은 남쪽에 있을 것이다. 말띠 # 남의 말에 귀 기울일 때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라. 54년생, 말 한마디에 천 냥빚을 갚는다 하였다. 66년생, 배우자의 건강에 신경 써라. 큰 돈이 지출될 수 있다. 78년생, 정주지 말라. 바람같이 왔다가 바람같이 사라질 연인이다. 90년생, 후회하고 있는구나. 하지만 곧 나아지니 휴식하라. 02년생, 잃어버린 것을 찾게된다. 양띠 # 언제까지 지난 일만 돌아볼 생각인가? 55년생, 자신의 재능이 부족한 탓을 부모 탓으로 돌리지 말라. 67년생, 기다리다 시간 놓친 격이니 너무 많은 조심성은 해가 된다. 79년생, 오랜 친구가 배신하는구나. 이 어쩐 일인가? 91년생, 돈 때문에 망신수가 있으니 근신하라. 03년생, 자신에게 좋은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 원숭이띠 # 자신의 뜻이 높고 원대하니 이를 알아주는 이들이 도움으로 명예가 절로 나겠으니 큰 뜻을 펼치겠다. 56년생, 가정에 경사가 있겠다. 68년생,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쫓으니 그 결과가 가히 창대 하리라. 80년생, 안 좋은 관계의 사람과 빠른 시간에 화해하도록 하라. 92년생, 이상형의 직종을 만날 수 있다. 04년생, 뜻밖의 장소에서 기쁨을 느끼게된다. 닭띠 # 열심히 하면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 평소에 본인의 성실한 삶의 자세가 빛을 보는 때이다. 57년생, 귀인의 도움이 있다. 남쪽에 있는 사람은 귀인이다. 69년생, 허전한 곳을 채워주고 남는 곳을 덜어주니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81년생, 잃어버린 물건이 서북방에 떨어져 있다. 93년생, 상황판단을 빨리하고 실수하는 것이 없어 시험에는 능히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05년생, 재물을 써야 할 곳이라면 과감하게 써라. 개띠 # 집안에 불길한 기운이 감도는 때이다. 말과 행동을 아껴라. 58년생, 모든 일이 어수선하고 불길하다. 70년생, 벌이고 있는 업종이 불황을 만났다. 자본 또한 감소한다. 82년생, 사방이 가로막혀 있는 분위기다, 그렇다고 외출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94년생, 동쪽부근에 가출한 친구가 있다. 시간을 내어 찾아 나서도록 하라. 06년생, 집중력을 위해 우선 주변을 정리해라. 돼지띠 # 어려운 때를 만나 길을 잃고 방황할 수 있겠으나 능력 있는 윗사람을 만나 해결될 수도 있겠다. 59년생, 어렵거나 잘 안 풀려도 슬기롭게 벗어날 수 있다. 71년생, 시비를 가까이 하지 마라 구설수가 따를 것이니 사람과의 교제를 잘하여라. 83년생, 이익이 같이 들어오니 도처에서 바람이 분다. 95년생, 까치가 아침에 좋은 소식을 가져오니 기다리던 소식이 들려오고 성취되리라. 07년생, 원하는 것을 얻기에는 아직 용기가 부족하다. 2020.07.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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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설리, 동료 배웅 속 영면…침통한 연예계→공문서 유출 수사 [종합]

故설리가 가족과 동료들의 배웅을 받으며 영면했다.17일 설리의 발인이 엄수됐다. 가족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동료들이 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에프엑스로 함께 활동한 엠버, 빅토리아는 모든 스케줄을 정리하고 각각 미국과 중국에서 귀국했다. 모든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15일과 16일 별도의 팬 조문 장소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하고, 설리를 응원하는 팬들이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연예계 추모 분위기는 계속되고 있다. 설리의 비보가 알려진 14일 컴백한 슈퍼주니어는 컴백 브이라이브 행사를 취소했고, 슈퍼엠은 SBS '컴백쇼' 녹화를 전면 취소했다. 설리가 출연하던 JTBC '악플의 밤'은 18일 방송을 휴방하기로 했고, 루나는 소피 역으로 출연 중인 뮤지컬 '맘마미아!' 일정을 변경해 19일, 20일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 컴백 티징을 오픈 하기로 했던 가수들도 컨텐트 공개를 멈췄다. 아이유, 태연은 컨텐트 공개를 잠시 미뤘고 다이나믹 듀오는 25일 컴백을 무기한 연기했다.17일 오전 진행될 예정이었던 영화 '선물' 특별상영회와 기자간담회도 열리지 않았다. '선물' 측은 "갑작스럽게 들려온 비보에 급히 결정을 내리게 됐다. 제작진과 배우들도 슬픔을 함께 하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영화에는 엑소 수호가 출연한다.선배들은 어린 후배를 떠나보낸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김동완은 "더 많은 매체들과 더 많은 연예인들이 생겨나면서 서로에게 강요받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다. 어린 친구들이 제대로 먹지 못하고, 편히 자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도 건강하고 밝은 미소를 보여주길 바라는 어른들이 넘쳐나고 있다. 섹시하되 섹스하지 않아야 하고, 터프하되 누구와도 싸우지 않아야 하는 존재가 되길 원한다"며 대형기획사의 방관은 더 이상 안된다고 쓴소리를 뱉었다. 심은진은 "그때의 내가 어떠한 스트레스와 어떠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지 기억이 났다. 모두 '버티라고'들 말했고, 말한다. 나 역시 18살에 데뷔해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 중일 거라 생각한다. 아마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모두는 버티고 있는 중일 것"이라며 "그래서 이러한 소식을 들으면, 마음 한켠이 따끔거린다"고 적었다. 손태영은 "백 번 천 번 이해되어 더 안타깝고 슬프고 아프다. 기도할게요"라고 설리를 추모했다.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설리의 부검을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외력이나 타살 혐의점 없음'이라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 국과수 구두 소견, 외부 침입 흔적 등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는 주변인물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약물 반응 결과 등 정밀 소견을 받을 때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또 설리의 사망 관련 문건이 유출된 것에 대해 조사한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유출된 2건의 문건 중 하나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성남소방서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보고하기 위해 작성한 것이고, 다른 한 건은 관할 파출소에서 성남수정경찰서와 경기남부경찰청 보고용으로 만든 상황보고서다. 감찰 부서에서 문건이 어떻게 유출됐는지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는 문건이 올라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연락해 삭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정치권은 악플 규제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지난 15일 "고인의 자유로운 모습과 당당함은 냉혹한 사회적 시선과 편견 속에 갇혀 있는 많은 여성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었다. 고인이 생전에 남겼던 자유와 해방의 메시지들은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것"이라면서 "고인의 죽음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기도 하다. 인격살해라 불릴 정도의 도를 넘은 혐오와 악성댓글은 누군가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범죄다. 온라인 상에서 인간의 존엄함이 지켜질 수 있도록 정의당은 최선을 다해 정책적, 법적 제도를 마련하고 문화를 바꿔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성민 민주당 청년대변인도 같은 날 "근거 없는 루머들과 수많은 악플이 설리를 향했다"라며 "탈코르셋·노브라 운동 등 여성문제에도 관심을 보였던 설리는 생전 온갖 악플에 시달렸다고 한다. 누군가는 장난삼아 썼을 '악플'이 한 생명을 죽음으로까지 내몰 수 있다는 사실에 우리 모두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악플과 관련해 법적 규제를 논하기에 앞서, 인식이 바로 잡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0.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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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방관해선 안 돼"..故설리 죽음에 대형기획사 비판

신화 김동완이 후배 설리의 죽음에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김동완은 15일 SNS에 '대형 기획사들의 안일한 대처는 접촉 없이도 퍼지게 될 전염병의 숙주가 될 수 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그는 '운동선수들이 인대 부상을 입는 경우 보존치료나 재활만으로 회복이 가능한 케이스라 해도 대부분 후유증을 감내하고 수술을 권유받는다. 부상 뒤의 치료 기간 또한 계약 기간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라며 '더 많은 매체들과 더 많은 연예인들이 생겨나면서 서로에게 강요받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다. 어린 친구들이 제대로 먹지 못하고, 편히 자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도 건강하고 밝은 미소를 보여주길 바라는 어른들이 넘쳐나고 있다. 섹시하되 섹스하지 않아야 하고, 터프하되 누구와도 싸우지 않아야 하는 존재가 되길 원한다'고 적었다.또 그는 '많은 후배들이 돈과 이름이 주는 달콤함을 위해 얼마만큼의 마음의 병을 갖고 일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향정신성의약품이 얼마나 간편하고 빠른 일인지, 얼마나 많은 부작용과 후유증을 갖고 있는지, 수많은 논문과 보고서가 말해 주고 있습니다.본인이 원해서 혹은 빠른 해결을 위해 약물을 권유하는 일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전날 오후 6시 30분께 마지막 통화를 한 매니저가 이후 연락이 닿지 않자 오후 3시 21분께 발견해 신고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가 사망 신고를 받고 이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설리는 지난 2009년 에프엑스 멤버로 데뷔했다. 한류 걸그룹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모았고, 2015년 팀을 탈퇴한 후에는 배우로 영역을 확장했다. 영화 '패션왕' '리얼'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tvN '호텔 델루나'에 카메오로 등장했다. JTBC2 '악플의 밤'을 통해 예능프로그램 MC로도 활약 중이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9.10.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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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아이 김소혜 주연 '연애 강요하는 사회' 21일 공개

아이오아이 출신 김소혜가 디지털 드라마로 팬들을 만난다.21일 첫 공개되는 스튜디오 온스타일 '연애 강요하는 사회'는 연애도 스펙이 되어버린, 연애 강요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꼭 연애를 해야만 행복할까?'라는 신선한 화두를 던지는 스튜디오 온스타일의 디지털드라마다. KT 올레 tv 모바일 오리지널 웹드라마로 21일 오후 6시에 KT 올레 tv 모바일을 통해 5편 전편이 선공개된다. 동시에 스튜디오 온스타일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1화가 공개될 예정이다.김소혜는 연애를 하지 않음으로써 행복해지는 스무살 한사랑을 연기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솔로가 왜 죄야? 죄 아니야!"·"왜 꼭 연애 안 하면 불행한 사람 취급하는 걸까?" 등 공감을 자아내는 대사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차고 풋풋한 김소혜(한사랑)와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순정파 남학생 김영재(승혁)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8.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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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애도 뒤덮는 논란 속 진심, 故김주혁에게 전해지길"[공식입장 전문]

배우 유아인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유아인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게재, 그의 심경이 얼마나 복잡한지 엿보이게 했다. 댓글을 남기는 수 많은 네티즌, 언론의 행태 등에 대한 자신만의 소신을 구구절절 밝힌 유아인은 "나의 불편한 외침은 불편한 세상과 불편한 내 연약함에 대한 저항이었다. 나는 세상이 아니라 세상에 무릎 꿇는 나 자신에게 저항해왔다"고 적었다. 심경을 담은 글을 적은 후 유아인은 존댓말로 "소란한 미움들 보다 고요한 애정과 안타까움이 더 크고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켜보시기 힘겨웠을 걸음걸음에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모든 선량한 네티즌과 시민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작품을 함께 했던 선배 배우분의 사망 소식과 오랜 친분을 가진 동료들의 결혼이 겹친 상황을 조롱하듯, 깊은 조의와 축복을 동시에 가져야 하는 난감한 상황의 간극을 비집고 들어와 논란거리를 찾아헤매는 하이에들에게 동조하지 말아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또 "의도적으로 사실관계를 외면하고 타인의 진심을 악의적으로 매도하고 비난을 위한 비난을 서슴지 않는 실체 없는 소음에 눈과 귀를 닫으시고 부디 모든 사실과 진실과 진심을 바라보며 벼랑 끝의 이 세계를 함께 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부탁했다. 이와 함께 유아인은 "세상을 향한 분노는 타인을 향한 분풀이로 증발하지 않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의지로 발현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라고 밝혔다. "저 역시 제 자리를 지키겠다고 불가피한 논란을 외면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라고 자신한 유아인은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더 신중히 나를 표현하고 부당함으로부터 더 적극적으로 나를 변호하며 시대와 사람을 담은 소중한 작품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아인은 "고인에 대한 애도를 뒤덮는 부득이한 논란을 야기한 저의 의지와 진심이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자신을 불태워 연기했던 배우 김주혁 님께 이 외침을 통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st In Peace- 함께 이 시대를, 슬픈 죽음을 애도합시다. 사랑합니다"라고 남겼다. 다음은 유아인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나의 시대에 고함-나는 주장해왔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내가 가질 수 있는 방식으로 우리 시대에 나의 소리를 던져왔다. 그에 앞서 내가 나인데 나를 주장해야 했던 것은 내가 나인 것을 세상이 억압하기 때문이고 기꺼이 그 세상을 떠받들어 내가 나 자신을 억압해 왔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여러분이 충분히 자기 자신으로, 자유를 가진 존재로 살아가고 있다거나 자유와 평등을 준답시고 자본과 결탁한 질서의 최면에 대한 철석같은 신앙을 가지고 있다면 아래의 내 구구절절한 고해는 읽지 않는 것이 낫다. 선택할 수 있지 않은가. 애써 성실한 비난의 날을 세워 당신의 소중한 열정을 소모하겠다면 이미 당신이 승리했다. 낭비하지 마라. 내 것이 아닌 당신의 에너지다. 나는 벌써 수없이 화형 당했고, 당신에게 저항할 의지를 가질 수 없다.분명한 것은 내가 살아있는 한 여전히 당신을, 세상을 사랑하고 필요로 한다는 사실이다. 랜선의 회초리는 내가 아니라 언제나 익명의 여러분에게 있었다. 이미 처참히 발겨진 내 속살에도 아직은 숨이 붙어 있으니 기꺼이 끊어 놓아도 좋다. 그래서 이것은 고해가 아니라 발악으로 하는 마지막 구애에 가깝다.나의 불편한 외침은 불편한 세상과 불편한 내 연약함에 대한 저항이었다. 나는 세상이 아니라 세상에 무릎 꿇는 나 자신에게 저항해왔다. 다들 똑같은 가면을 안전모처럼 착용하고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은 표정을 짓고 똑같이 입고 똑같이 말하고 똑같은 것을 원하는 재미없는 세상을 내 멋대로 휘젓고 싶었다.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진심을 담은 다른 형태의 존재와 행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조금은 믿었다. 위로나 인정도, 이해도 바라지 않았다. 내 능력으로 적당히 해서는 감히 닿을 수 없는 어떤한 경계를 기꺼이 과잉으로 치받고 감촉하며 지뢰가 도사리는 미지의 세계를 더듬거리며 추노꾼들의 끈질긴 추격을 받는 위태로움이 기꺼이 노예로 살아가는 안정감보다는 참을만한 고통이었다.요란한 소리로 경계를 넘나들며 자위하는 악동은 죽었다. 나는 이제 투쟁의 대상으로 대중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동지라는 실체로 대중과 함께하며 새 시대를 찾아가고 싶다. 나의 연기로, 나의 글로, 이른 나이에 연예인 병이 들어 그토록 가져야만 했던 유명세로, 애처롭게 갈구해온 관심으로, 내가 할 수는 모든 방법으로 존재하고, 세상에 나를 던지고, 타인들을 위로하고 소통하며 외부와 결속되고 싶다. 하여 세상에 외친다.당신의 댓글, 당신의 ‘좋아요’도, 당신의 침묵도 모두 세상을 향한 외침이 아닌가.나조차도 빈번히 내 선의와 진심을 조롱하며 내가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자아도취가 아니라 외로움이었다. 과잉으로 넘치던 것은 내 그릇이 아니라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않고 다름을 비난하는 자들의 그릇된 인식이었다.나는 자의식이 아니라 ‘진정한 자신’을 갖고 싶었고, 자존감이 아니라 ‘존재’를 갖고 깊었다. 이 지옥 같은 세상을 표류하는 유령이 아니라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는 인간이고 싶었다.아주 조금만 경계를 넘어도 두만강을 넘는 탈주민을 겨냥하듯 집요하게 뒤를 쫓는 이 나라, 화살이 날아올까 옹기종기 둘러 앉아 좀비 처럼 한 군데를 바라보며 도무지 등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 그럼에도 갑갑해 미치겠다고 기괴한 절규를 합창하는 이 시대에서 대중을 상대하는 배우로, 유명인으로 살면서 인식과 질서의 경계를 넘어보고 싶었다. 예의와 법과 규범의 경계가 아니라 모든 부정하고 나약한 경계들.가능한 모든 선입견을 깨부수고 싶었다. 포악한 구시대의 질서 앞에서 나는 기꺼이 죄인이었다. 성공이라는 이름으로 경계 안의 불온한 온실을 죽을힘을 다해 마련하고도 나는 경계 너머의 위험이 도사리는 황무지를 향하는 것이 더 즐겁다. 거기 너머에 유토피아는 아니어도 ‘헬’이 아닌 조선이,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신기루가 아닌 신세계가 실체를 이루리라- 나는 믿는다.케케묵은 종북 타령을 소음으로 외쳐대며 자신과 다른 생각에 빨간 딱지 붙이기를 자존의 업으로 삼은 연약하고 모순된 자들이 빨갱이 코스프레를 자행하며 타인을 재단하고 개인을 말살하고 획일화된 전체를 강요하며 인민재판을 동네잔치로 열어대는 이 시대를 능욕하고 싶었다. 찢어발기고 싶었다.삶은 계속되고 나는 멈추지 않는다. 시간과 함께 앞으로 전진하는 당신의 삶이 그래야 하는 것처럼.시간은 높은 곳이 아니라 앞으로 간다. 더 높이, 더 많이를 외치며 인간 사회의 진보를 역행하는 참상들 속에서 시간을 감지하는 인간은, 그것을 반영하는 시대는. 반드시 앞으로, 앞으로 가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적어도 내 조카들과 내 다음의 세대는 나보다 덜 갑갑한 세상을 맞이하기를 바란다. 이보다는 말이 되는 세상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남처럼 굴지 않고 자기 자신으로 굴고, 남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고, 남들이 가는 곳이 아니라 자신이 가고 싶은 곳에 가고, 자신을 지키고 키워나가면서도 타인을 존중하고 이끌어가며 함께 다채로운 전체를 이루는 인간답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다. 이 부정한 질서의 정상에서 외롭고 추악한 자위로 배설되는 오물들에 질식된 사람들이 구원받기를 바란다.나라를 생각하며 깊은 한숨을 내쉬고, 이 시대를 한탄하면서도 이 시대 안을 맴돌지 않고, 허세가 오글대는 경계 밖의 세상으로, 진짜 내일로 가고 싶다. 그래서 겉돌았다. 그렇게 세상의 경계를, 나와 당신의 경계를 허물고 싶다. 가능하다면 더 많은 여러분과 함께.당신은 당신의 삶을 시간과 함께 앞으로 진행시켜야 할 숙명을 가졌다. 나를 따르라는 허무맹랑한 선동이 아니다. 나는 나와 당신이 저마다의 삶의 주인으로서 살아가기를 바랄 뿐이다.이 글은 흥미진진하고 무의미한 논란이나 파파라치 사진 보다 덜 보여지겠지만 그럼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조각나고 재생산되고 기사화 될 것임을 알고있다. 그들로 부터 나를 지키려고 주어가 빠진 고발로, 타인의 이름으로 행하던 고해는 이제 끝났다. 그것으로 나 자신을 지키려던 모든 외침은 불충분하고 비겁했다.콘텐츠의 수준이 아니라 아니라 댓글 수가, 조회수가 언론사를 먹여살리는 포털 독재 천하 대한민국에서 저널은 사라져가고 자극적인 가십만이 일목요연하게 눈앞에 펼쳐지는 이 시대에도 나는 언론의 참된 기능을 믿는다. 저널이라는 이름이 부디 논란을 생성하고 부채질하는 가십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저널이고 가십은 가십이다. 진실을 전하고 거짓을 고발하고 더 나은 세상으로 사람들을 이끄는 등불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부당한 권력의 옆에서, 뒤에서, 침묵으로 동조하고 외면으로 방조했던 우리에게 과연 부정한 자들을 간편히 단두대에 세울 권능이 존재하는가.진실의 굳건함과 헌법의 엄중한 심판이 아니라 군중의 돌팔매질을 마녀사냥을 부추기는 거짓 언론이야말로 청산되어야 할 적폐다. 우리 모두가 시스템의 피해자다. 누구여서 썩은 게 아니라, 누구라도 썩을 수 있다. 지키는 것보다 부패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시대다. 돈과 권력과 그것에 대한 신앙이 득세하는 이 시대, 이 자리.‘네가 뭔데’하지 말고, ‘네’가 좀 어떻게 해주라. 우리가 살아가는 여기를. 멧돌의 ‘어처구니’가 빠진 이 시대를. 포토샵 떡칠한 셀피 보다는 덜한 오글거림으로, 딱딱하게 굳은 꼰대력이 아니라 기꺼이 유연하고 순수한 중2의 마음으로 함께하고 싶다. 간편해서 불편한 침묵, 외면, 비난 보다 더 가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의 마음을 전한다. 과연 무엇이 인생의 낭비인가.소란한 미움들 보다 고요한 애정과 안타까움이 더 크고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켜보시기 힘겨웠을 걸음걸음에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그리고 모든 선량한 네티즌과 시민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작품을 함께 했던 선배 배우분의 사망 소식과 오랜 친분을 가진 동료들의 결혼이 겹친 상황을 조롱하듯, 깊은 조의와 축복을 동시에 가져야 하는 난감한 상황의 간극을 비집고 들어와 논란거리를 찾아헤매는 하이에들에게 동조하지 말아주시기를 바랍니다.의도적으로 사실관계를 외면하고 타인의 진심을 악의적으로 매도하고 비난을 위한 비난을 서슴지 않는 실체 없는 소음에 눈과 귀를 닫으시고 부디 모든 사실과 진실과 진심을 바라보며 벼랑 끝의 이 세계를 함께 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말 그대로 ‘악’을 품은 일부의 네티즌이, ‘충’으로 불려 마땅한 작자들이 대한민국 대중 전체의 수준을 매도하고 국민의 의식 수준을 하향 평준화 시키며 현재의 사회를 더 이상 교란하지 않도록 깨어나 주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을 향한 분노는 타인을 향한 분풀이로 증발하지 않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의지로 발현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저 역시 제 자리를 지키겠다고 불가피한 논란을 외면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더 신중히 나를 표현하고 부당함으로부터 더 적극적으로 나를 변호하며 시대와 사람을 담은 소중한 작품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고인에 대한 애도를 뒤덮는 부득이한 논란을 야기한 저의 의지와 진심이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자신을 불태워 연기했던 배우 김주혁 님께 이 외침을 통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st In Peace-함께 이 시대를, 슬픈 죽음을 애도합시다.사랑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11.0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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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짱토론①] 연예인에 대한 도덕적 잣대, 엄한건 아닌가

세월호 참사 이후 한동안 연예계의 시계는 멈춰버렸다. 2주간 거의 모든 일정이 '올스톱'됐다. 사고 발생 이후 3주차에 접어들면서 '생업'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움츠리고 있는 상태다. 일어나선 안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국가가 흔들리는 상황에 방송과 공연을 재개하는게 말이 되냐는 생각을 할수도 있다. 당연한 말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일거리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예인, 또 스태프들도 많다. 슬퍼하되 '할 일'은 해야되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나올법하다. 피해자 가족들의 눈가에 눈물이 마르지 않고 있는 지금, 무엇에 대해 논하든 사사로운 일이 될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조심스레 이번 참사 이후 연예계 전반에서 일어난 일들에 생각을 나눠봤다. 연예인들의 기부와 태도 논란, 그리고 방송사의 움직임, 또 공연 및 페스티벌 취소 건 등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이 나왔다. 토론에는 일간스포츠 엔터팀 기자들이 참여했다. 각 쟁점에 대한 네티즌의 생각은 리서치 전문 사이트 소비자 리서치패널 틸리언(www.tillionpanel.com)을 통해 알아봤다. *토론 참여자 : 정지원·김연지·엄동진·김진석 기자세월호 참사 이후 연예인들도 애도물결에 동참했다. 분향소를 직접 찾아가 눈물을 흘리는 이들도 있고 선뜻 성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연예인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지적하며 '현 사회적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심지어 기부를 강요하는 분위기까지 만들어지고 있다. 물론, 연예인들이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직업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사회적인 책임감과 의무감을 가져야하는 것도 사실. 하지만, 이들에게 적용되는 도덕적 잣대가 지나치게 엄한건 아닐까. 김연지 : "연예인에게 들이대는 도덕적 잣대가 너무 엄한건 사실이다. 물론, 그들이 대중의 사랑때문에 부와 명예를 누리고 있지만 그렇다고 국민의 세금으로 먹고 사는 공무원은 아니지않나. 국회의원도 안 내는 성금을 연예인들이 앞장 서서 내고 있다면 칭찬을 해줘야할 일이다. 그런데 오히려 '너는 왜 안 내놓냐'는 식으로 몰아세우기까지 한다. 사건사고가 일어날때마다 연예인들이 무슨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야하는 사람처럼 내몰리곤 하는데 이건 잘못된거다."엄동진 : "세월호 참사 관련 피해자들을 위해 연예계에서 모인 기부액을 따져보면 약 30억원이 넘는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아티스트들이 10억원을 쾌척했고,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도 5억원, '관상' 제작사 주피터 필름의 주필호 대표도 1억원을 내놨다. 송승헌·이휘재·전지현·하지원·강호동, 송윤아·설경구 부부도 각각 1억원씩, 또 김수현은 3억원을 기부했다. 박경림과 김보성 등도 1000만원씩 내놨다. 대단한 일이다. 그런데 이들을 비뚤어진 시선으로 보는 사람도 많다. '버는 돈이 얼만데 이 정도 밖에 안 내놓냐'는 말도 안되는 소리들을 한다. 오히려 개그맨들은 이번 사고로 행사가 취소되고 방송이 결방되면서 경제적으로 힘들어진 케이스도 많다. 연예인들이라고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강요당해야한다는건 말도 안 된다."정지원 : "스타들이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는건 어쩔수 없는 일이다. 그들이 감수해야할 일이기도 하다. 대중의 사랑이 없으면 그 자리에 오르지 못했을것 아닌가. 요즘은 연예인을 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사회적인 지위도 높아졌고 존경을 받는 이들도 많다. 이 정도라면 그들에게도 노블레스 오블리제(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적적 의무)라는 단어를 적용할수 있지 않을까. 물론, 누가 얼마를 냈는지 기준을 세우고, 또 기부하지 않는 연예인을 몰아세우는건 분명 잘못된 일이다. 다만 대중의 시선을 고려해 행동을 조심하고 모범을 보일 필요는 있는것 같다. 돈을 내라는게 아니다. 이경규처럼 하필 이런 시기에 골프 회동을 나가는건 좀 눈치없는 행동이었던것 같다."엄동진 : "이경규는 매체간 보도경쟁의 희생양이 된 것 같다. 특종경쟁이 치열해진 현 분위기에서 눈길을 끌만한 기삿거리를 찾던 기자의 눈에 이경규가 딱 걸린거다."김진석 : "매체들의 과열경쟁은 문제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이경규 관련 기사는 지금 분위기에서 충분히 나올만했다. 물론,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고 이경규 본인에게 정말 중요한 일이었을수도 있다. 다만 그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스타의 행동치곤 좀 조심성이 없어 보였다."김연지 : "어느 정도는 동의하겠는데 그래도 연예인이라고 싸잡아 비난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고위직 공무원들도 아무렇지 않게 가족행사를 열고 웃고 즐기곤 한다. 진정 비난받아야할 사람들은 연예인이 아니라 책임감없는 공무원들 아닐까." → 네티즌의 선택은? (참여 : 총 6883명)그렇다.(유독 연예인들의 행동에 대중이 예민하게 반응한게 사실이다.) 58.4% (4018명)아니다.(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연예인들이 먼저 솔선수범해야하는게 맞다.) 41.6% (2865명)정리=정지원 기자cinezzang@joongang.co.kr 2014.05.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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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경규 골프논란? 애도는 강요할 것 아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방송인 이경규의 '골프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진 교수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 애도는 의무나 강요가 아니죠. 그저 '같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좀 더 배려심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섭섭하다' 내 생각엔 이 정도가 적절할 듯'이라는 글을 남겼다.이날 한 매체는 "이경규가 오늘 오전 11시쯤부터 전남 화순에 있는 무등산컨트리클럽에서 지인 3명과 라운딩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경규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두 달 전 개인적으로 잡혀있던 약속이었다"며 "이야기를 듣고 모임을 파한 후 정리한 바로 올라왔다"고 전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 2014.04.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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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독보적인 리얼리티, 어떻게 가능했나

JTBC 월화극 '밀회'는 유독 '리얼리티'가 돋보이는 드라마다. 특히 배우들의 연주 장면 및 음악계 전반에 대한 촘촘한 묘사 때문에 '의학계를 뛰어나게묘사한 '하얀거탑'의 뮤지션 버전'이란 말까지 듣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밀회'는 유아인(이선재)이 서한음대 장학생 선발 오디션에서 피아노 독주를 선보이는 모습을 내보냈다. 표정부터 손 동작 하나까지 실제 피아니스트처럼 완벽하게 살려내 시선을 뗄수 없게 만들었다. 앞서 음악을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가 인기를 끌었던 경우는 있었지만 그중 '밀회'는 유독 연주 장면을 리얼하게 표현해 방송관계자들까지 놀라게 만들고 있다. 매번 연주 장면이 전파를 탈때마다 게시판에는 '실제 연주자들의 모습을 찍은 다큐멘터리 같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지난달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안판석 감독도 "촬영장에서 모니터를 보고 있다가 문득 '내가 다큐를 찍고 있는건가'싶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는 말을 했다. 피아노를 제대로 배워본 적도 없다던 유아인이, 그리고 김희애 등 출연진들이 그만큼 연주 장면을 리얼하게 살려내고 있다는 말이다. 김희애와 유아인의 멜로 등 여러 인기요인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음악이란 소재를 멋지게 활용해 매회 상승세를 타고 있다. 7일 방송분 역시 시청률 4.9%(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최고 시청률은 6.1%까지 치솟았다. ▶준비기간만 3년, 음악적 소양 갖춘 대본에 전문가 도움까지음악계에 대한 치밀한 묘사가 가능할수 있었던 건 3년여에 걸친 철저한 준비기간 덕분이다. 시놉시스가 나온 건 2011년. 정성주 작가는 그 때부터 꾸준히 클래식과 음악계에 대한 조사를 했다. 지난해말부터는 본격적으로 자문위원까지 두고 세부적인 부분을 수정해나갔다. 피아니스트 김소형이 자문위원 역할을 했다. '밀회' 측 관계자는 "제작진이 클래식에 조예가 깊어서 초반 준비하는 과정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드라마에 삽입된 곡도 전적으로 자문위원에게 의존하는 게 아니다. 먼저 정성주 작가가 이 장면엔 어떤 곡을 하고 싶다고 의견을 내면, 자문위원이 피드백하는 과정을 거친다"며 "자문위원이 더 좋은 곡을 추천하거나 정 작가가 선택한 음악 중 가장 곡을 선택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제작진이 음악에 대한 지식과 소양을 갖춘 상태에서 자문위원의 전문성까지 곁들여져 이런 드라마가 만들어질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음악계의 비리 등 '생태계'를 다룬 장면들도 철저한 사전준비를 거쳐 만들어졌다. 안판석 감독과 정성주 작가는 제작단계에서 음악계 전문가들을 만나 미팅을 하고, 음악계 내부 시스템과 환경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상황과 인물들은 엄연한 '픽션'이다. 하지만 실제 음악계에 종사하는 이들의 '증언'을 토대로 작업하며 '현실성'을 놓치지 않는데 중점을 뒀다. 현재 '밀회'에서 묘사되고 있는 음악계 내부의 권력다툼과 비리 문제는 실제 음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일어날수도 있을만한 일을 잘 묘사했다' 또는 '유사한 일이 실제로 있었다'는 반응이다. ▶실제 음악인 출연 리얼리티 살려 실제 음악인들의 출연은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한층 더 살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밀회'에 등장하는 실제 음악인은 총 5명. 신지호·진보라·박종훈 피아니스트가 출연 중이다. 신지호는 극 중 유아인의 라이벌이 되는 지민우 역을, 박종훈은 박혁권(강준형)의 반대편에 서 있는 교수 조인서 역을 맡았다. 진보라는 음대에 부정입학하는 정유라를 연기하고 있다. 가천대 관현악과 첼로 전공 4학년인 김신재 양도 등장한다. 교수에게 악기 구매를 강요당하는 신입생 음대생을 연기했다. 여기에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배우 김혜은이 서한 예술재단 산하 아트센터 대표 서영우 역으로 출연 중이다. 김혜은은 음악 전공자라 촬영장에서도 본인의 경험에 입각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음악 전문가라고해서 무작정 드라마에 출연시킬수는 없는 노릇. 연기 및 카메라에 적합한 인물인지 테스트하기 위해 제작진은 전문 음악인을 상대로 오디션까지 치렀다. 공연예술 업체와 자문위원인 김소현 피아니스트, 음악학회 관계자의 추천을 통해 오디션을 치를 음악인들을 모았다. 이들 중 캐릭터에 가장 부합하면서 연기력까지 갖춘 음악인들이 선택됐다. 제작진은 "오디션을 본 분들 모두 실력이 훌륭했다. 다들 유명하신 분들이었다. 그 분들 중 캐릭터에 가장 적합한 이미지를 찾는 과정이 바로 오디션이었다"며 "사실 출연료는 많지 않다. 하지만 신지호·진보라·박종훈·김신재 씨 모두 클래식의 대중화에 큰 뜻을 두고 출연을 결심했다. 드라마를 통해 클래식이 좀 더 대중들에게 친근한 장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연했다. 밤을 새워서 촬영할 때도 있고 체력적으로 힘들텐데 매번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한다"고 전했다. ▶유아인·김희애의 맹연습주연배우 유아인·김희애도 맹연습을 통해 대역 없이 완벽한 연주장면을 만들어냈다. 두 사람의 노력 덕분에 듀오로 연주한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판타지아' 연주신이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에서 음악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제작진은 "연주 장면에서 나오는 소리는 전문가가 따로 연주한 것이다. 하지만 배우의 손과 몸은 대역을 쓰지 않고 있다. 유아인과 김희애는 연주신을 앞두고 전문가가 미리 연주한 영상을 반복해서 보며, 곡을 듣고 외운다. 유아인이 곡의 흐름에 맞게 피아노 건반을 리얼하게 짚어내는 것도 이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배우들이 피땀 흘려 노력한 결과, 완성도 높은 연주신을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유아인과 김희애가 피아노를 치는 장면을 찍는 날엔 촬영장에 김소형 피아니스트가 항상 온다. 디테일하게 모션 체크를 해준다"며 "유아인의 경우엔 예술적인 감각이 뛰어나 전문가의 조언을 금방 습득하고 연기로 소화해낸다. 전문가들도 유아인이 피아노를 치는 영상을 소리 없이 보면 실제로 연주하는 것 같다고 감탄할 정도"라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4.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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